RSS와 Bloglines


블로그에 입문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

3개월동안 이상한 나라에 엘리스처럼 시골에서 막 올라온 아이처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블로그 세계의 방대함과 신기함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다.

좋은 사이트들을 하나둘씩 알아가면서 북마크를 하나씩 쌓아가고 있던 나에겐 한가지 고민이 생겼다.

점점 늘어나는 시간과 노력들이었다.

북마크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북마크 투어는 어느새 노동의 수준으로 변질되고 있었다.

각 블로그마다 업데이트 주기도 부정확할 뿐더러 한번 북마크 투어를 떠나면 한무더기로 다른 북마크를 끌고 오는터라 북마크 투어 시간은 날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었다.

게다가 어렵게 방문한 사이트에서도 업데이트가 없음을 볼때면 배고파서 냉장고를 열었는데 먹을께 아무것도 없었을때 느끼는 좌절감을 생각나게 하기에 충분했다.

끝없는 좌절감과 노동의 힘겨움 속에서 꿋꿋히 여행을 하고 있던 도중 이러한 걱정을 단숨에 날려줄 'RSS Reader'라는 멋진 프로그램이 있다는 알게되었다.

각 블로그마다 xml 포멧으로 된 RSS 문서를 가지고 있는데 그 RSS 문서는 블로그의 정보들을 담고 있어서 Reader를 통해서 RSS 문서를 읽는다면 해당 블로그의 여러 정보를 손쉽게 알수 있다.

이러한 RSS 문서를 읽어서 정형화된 형태로 우리에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RSS Reader이다.

RSS Reader의 장점은 일일히 블로그에 방문하지 않고도 업데이트된 블로그가 어떤 것인지 쉽게 알수 있을뿐만 아니라 이곳저곳 들르지 않고 Reader 안에서 그 글들을 읽을수 있고 코멘트도 달 수 있다.


위에 글이 이해가 안가신다면 다른 분들이 쓰신 글이나 그림으로 이해해보시겠어요?

블로그 배급과 구독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 'RSS' - hochan님
xml과 RSS 관한 알기쉬운 그림 설명 - 진보넷


이렇게 RSS Reader의 존재를 알고나서는 나에게 맞는 좋은 RSS Reader를 고르기 시작했다.

물론 여러 블로거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RSS Reader에 관한 글들을 하나씩 읽어보면서 천천히 고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BLOGLINES라는 Web 기반의 RSS Reader를 알게 되었고 그 매력에 푹 빠졌다.

BLOGLINES는 Web 기반의 RSS Reader로 웹기반이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손쉽게 쓸 수 있다는 점과 별도의 설치가 필요없이 간편하게 쓸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약간의 영문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많은 장점에 비한다면 충분히 감수하고 쓸만하다.

'영문의 압박이 난 정말 싫다'라고 하시는 분은 BLOGLINES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신 jhrogue님의 글을 참고해도 괜찮을듯 싶다.

혹시나 북마크 투어의 악몽에 시달리고 계시거나 쓸만한 RSS Reader를 고르고 계시다면 자신있게 BLOGLINES를 추천해드립니다.

당신은 소중하니까요 :-)

by 하늘은블루 | 2005/06/20 17:04 | - 생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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