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06일
내가 생각하는 모범적인 웹서비스란.
Summary:
웹의 본질을 추구하며 접근성, 사용성이 뛰어나며 전문화 되어있는 서비스.
또한 사용성이 뛰어나고 시대에 흐름에 맞춘 서비스를 하여 많은 사용자들을 가지고 있는 웹 서비스
Body:
제가 생각하는 모범적인 웹 서비스는 다음과 같습니다.우선 웹의 본질을 추구하는 웹 서비스입니다.
Web 2.0, 2005년에 크게 대두되며 유행처럼 번졌던 단어입니다.
혹자는 Web 2.0을 두고 마케팅 용어라느니 거품이라느니 부정적인 입장으로 Web 2.0을 바라보았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조금 달랐습니다. Web 2.0이라는 단어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것이 마케팅 용어이건 거품이건 간에 Web 2.0이라는 단어로 인해 사람들이 그 동안 잊고 있었던 Web의 본질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관심은 곧바로 실천으로 이어져서 많은 부분에서 웹 서비스들은 1.0에서 2.0으로 버전업을 하듯이 발전해 나갔습니다.
웹은 제 2의 현실 세계입니다. 어쩌면 지금 살고 있는 OFFLINE의 공간보다 ONLINE의 공간이 더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큰 공간은 아니었습니다.
단순히 개인 홈페이지를 올리는 공간, 현실세계의 일부 기능을 대체하는 기능만을 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점점 늘어가고 훌륭한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공간은 점점 커져갔습니다.
그렇게 커져버린 공간은 점점 현실세계와 같이 변해갔습니다. 그곳에서 웹 서비스들은 상업적으로 변해갔습니다.
예를 들면 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고들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예전에는 텍스트 형태로만 존재하던 광고들이 이제는 플래시 형태로 제작되어 메인 화면을 가려버리는 것은 다반사이며 과거엔 일부 와레즈 사이트에서만 볼 수 있었던 광고 팝업창도 이제는 일반적인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광고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용자에게 불편을 주는 정도로 광고가 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구글이 사랑 받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메인 페이지에 광고가 없다는 점일 것입니다.
접근성도 좋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E를 사용하건 불여우를 사용하건 모든 사용자들이 똑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웹 서비스는 디자인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웹 브라우저의 접근성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해상도가 낮은 컴퓨터를 가진 사용자, 눈이 나빠서 작은 글자는 볼 수 없는 사용자, 글을 못 읽는 사용자, 인터넷이 느린 사용자 이런 사용자들이 비록 소수라 할지라도 그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열어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문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uality가 낮은 서비스를 많이 가지고 있기 보단 전문화된 잘 만들어진 하나의 서비스를 가지고 사용자들을 대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검색만을 전문적으로 서비스하여 성공한 구글, 첫눈이 그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꼭 갖춰야 할 조건은 사용성입니다.
차를 몰고 가다 보면 잘 포장되어있는 도로를 달리는 경우도 있지만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도 만나게 됩니다.
물론 목적지를 가는데 도로 상태가 어떻든지 상관은 없지만 이왕이면 잘 포장되어있는 도로를 달리는 것이 편할 것입니다.
웹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마우스나 키보드를 움직여 웹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마우스 클릭을 해도 반응이 없다거나 키보드를 쳤는데 엉뚱한 문자가 쳐진다면 그 웹사이트는 비포장도로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네이버가 그렇습니다. 검색을 하기 위해 네이버에 들어갑니다.
그것에서 검색어 창에 커서를 놓고 검색어를 하나 치려고 하면 치고 있던 손이 무안하게 검색창에는 아무 단어도 쳐지지 않거나 일부 글자는 빼고 쳐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물론 네이버에 들어와서 뉴스를 보려고 하거나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접속하는 사용자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검색을 위해 들어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사용자들이 네이버에 접속하자마자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무분별하게 뜨는 광고창이나 기타 다른 서비스 때문에 검색어 입력에 지장을 받게 된다면 그것은 큰 문제입니다.
검색어를 입력하는 단계는 네이버를 이용하는 대다수의 사용자의 첫 단계일 뿐 아니라 검색이라는 행위는 성격상 많은 부분 시간과 자원의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사용성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는 서비스도 조건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업데이트가 없는 블로그나 홈페이지는 망하기 마련입니다.
이처럼 지속적인 유지 및 관리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급변하는 웹 트랜드에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 AJAX를 이용하여 웹 페이지를 개발하고 포탈사이트에 지도 서비스가 유행처럼 번졌듯이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관심을 끌고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쪽으로의 개발과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기술적인 측면, 아이템적인 측면에서 모두에서 유행을 주도해나가는 쪽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최소한 그 흐름에 편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은 많은 사용자입니다.
위에 언급했던 모든 조건을 갖추었다고 해도 사용자가 적다면 그것은 정말 북극에 놓여있는 에어컨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모든 조건의 갖추는 궁극적인 목적도 많은 사용자를 얻기 위함이겠습니다.
악플보다 무서운 것이 무플이라는 말이 있듯이 많은 관심과 사용이 좀더 나은 서비스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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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두서없이 생각나는 바를 브레인스토밍 하듯이 나열해보았습니다.
위에 열거한 조건들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결론은 모범적인 웹서비스가 갖춰야할 조건에 정답은 없다고 하면 너무 허무한가요?
하지만 급변하는 웹의 모습처럼 모범적인 웹서비스 모델도 변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 by | 2006/11/06 18:36 | - 생각 | 트랙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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