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여행기 #2

둘째날

이동경로: 숙소 -> 난바역 ->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 우메다 -> 숙소

IMG_4727.JPG고마워요 유치원생 여러분

다음날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에 가기 위해 아침 일찍 8시에 기상했습니다.

하지만 아침 일찍 일어난 것이 무색하게 USJ에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어제와 같이 지하철역에서 길을 못 찾았던 것이 이유였습니다.

일본 지하철은 한국과 달라서 한 지역에도 여러 개의 지하철 역이 있고 노선도 모두 달라서 어려웠습니다. 거기다가 모든 표지가 일본말로 되어있고 한국말로 되어 있는 간판은 정말 뻔한 화장실, 안내와 같은 간판들 뿐이어서 더욱 우리를 헤매게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다행히 놀이공원을 가는 듯한 유치원생 아이들의 무리를 따라서 힘들게 USJ에 도착했습니다.

구해줘서 고마워요 스파이더맨!

USJ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사실 주말에 USJ를 가려고 계획했으나 주말에 이곳을 관람하는 것은 무리였을 것 같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어트랙션 중에 가장 재미있다는 ‘스파이더맨 더 라이드’을 탔습니다. 각 어트랙션은 영화의 스토리에 맞게 구성된 관람 기구로 ‘스파이더맨 더 라이드’은 IMAX와 같이 3D로 영화를 보여주면서 관람차가 상하 좌우로 움직여서 실제로 영화 속에 주인공이 된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놀이기구였습니다.

IMG_4788.JPG 힘들었지만 재밌었던 USJ

이후 ‘백투더퓨쳐 더 라이드’를 관람하며 미래와 과거를 넘나들었고 ‘BackDraft’라는 소방영화의 실제 촬영 현장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쇼를 관람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후룸라이더’와 비슷한 ‘쥬라기공원 더 라이드’을 탔습니다. ‘쥬라기공원 더 라이드’는 쥬라기 공원을 보트를 타고 돌아다니는 어트랙션으로 보고 나오는 입구에서 ‘터키렉’이라고 하는 칠면조 뒷다리 고기를 사먹었는데 배가 고팠던 터라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이후 ‘워터월드 쇼’에서 한편의 영화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고 죠스를 봤습니다. 죠스는 배를 타고 가면서 배를 같이 탄 가이드가 실제 Jaws가 나타난 상황처럼 연기를 하는데 상당히 리얼해서 실제와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쉬지 않고 놀이기구들을 탔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길었던 줄에서 무더운 날씨에 서있었던 탓에 지쳐서 앉아서 쉴 수 있는 ‘유니버셜 몬스터 라이브 록큰롤 쇼’를 봤습니다. 편하게 앉아서 한숨 자고(?) 기운을 차린 우리는 ‘할리우드 드림더 라이드’ 라는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하지만 이내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USJ에서 나왔습니다. 여행에는 체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 USJ였습니다.


IMG_5283.JPG오사카의 야경

우리는 USJ에서 너무 일찍 나와서 이대로 들어갈 순 없다는 일념 하에 지친 몸을 이끌고 오사카의 시작이자 터널이라고 불리는 ‘우메다’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우메다 온 사람들은 누구나 간다는 우메다 스카이 빌딩의 공중 정원 전망대를 갔습니다.

그곳은 오사카의 전망이 한눈에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특히나 저녁 늦게 가서 야경이 꽤나 멋있었습니다.

한국사람이 많이 오는 곳인지 방송도 한국말로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야경을 보면서 이내 감탄하다가 생각해보니 한국 서울의 야경도 제대로 본 적 없다고 생각하니 부끄러워졌습니다. 그래서 꼭 한국에 돌아가면 63빌딩이나 남산타워에서 서울 야경을 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멋있었던 야경을 보며 힘들었던 둘째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by 프로도 | 2008/09/23 01:54 | - 여행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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